투수진의 난조로 시리즈 스윕 패배를 당한 워싱턴 내셔널스는 패트릭 코빈(9승 12패 4.90)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31일 토론토 원정에서 5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코빈은 8월의 호조가 마지막에 깨져버린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한번 흔들리면 다음 경기까지 밸런스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도 불안한 포인트다.

월요일 경기에서 알칸타라 상대로 레인 토마스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워싱턴의 타선은 홈 경기의 타격 부진 문제가 아프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특히 수비진의 실책이 너무 자주 나오는 것이 흠일 것 같다. 5이닝 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흔들리고 있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위닝 시리즈를 만든 뉴욕 메츠는 호세 퀸타나(1승 5패 3.26)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텍사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퀸타나는 8월 한 달간 애틀랜타 원정을 제외한 나머지 경기에서 압도적 투구를 과시한 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6이닝을 1실점 내외로 막아줄 것으로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시애틀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6점을 득점한 메츠의 타선은 주말 시리즈에서 보여준 화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무엇보다 홈런이 변수이지만 워싱턴 구장의 특성을 고려한다면 기대해 볼 만하다. 3.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계속 이런 모습이 나와야 한다.

메츠의 타선은 좌완에게 약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직전 경기에서 부진한 코빈을 공략할 여지는 있을 것 같다. 게다가 퀸타나는 에이스급 투구를 꾸준히 해주고 있고 최근 메츠의 타격 역시 기대해 볼 만하다. 선발에서 앞선 뉴욕 메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뉴욕 메츠 승리

핸디 : 뉴욕 메츠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