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이토 마사시(9승 5패 2.38)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3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1실점 완투승을 거둔 이토는 역시 홈 구장에서 강한 사나이임을 증명한 바 있다. 워낙 홈 경기에 강점이 있는 투수이고, 히로시마 상대로도 홈에서 QS+를 기록했다는 것은 기대를 걸게 하는 요소이다.

전날 경기에서 모리시타 마사토를 공략하면서 5점을 득점한 한신의 타선은 홈 경기의 타격만큼은 이제 완벽히 신뢰해도 좋을 정도이다. 토코다 에이치로에 이어 모리시타까지 공략했다는 것은 쿠리 아렌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2.1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히로시마의 타선을 철저하게 농락하고 있다.

히로시마

쿠리 아렌(7승 6패 2.53)이 시즌 8승에 도전한다. 3일 주니치와 홈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쿠리는 후반기 들어서 투구의 기복이 심한 모습이 나오고 있다. 한신 상대로 8월 16일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토코다와 모리시타가 모두 무너진 상황에서는 버티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오타케 히데키의 투구에 막히면서 단 1점에 그친 히로시마의 타선은 원정 & 좌완 징크스의 벽을 전혀 뚫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 역시 고전 가능성은 매우 높은 편이다. 그나마 불펜의 3이닝 무실점이 위안이 되는 부분이다.

코멘트

전날 경기로 인해 1, 2위 대결은 실질적으로 막을 내렸다. 특히 이번 시리즈에서 토코다와 모리시타라는 히로시마의 양대 축을 공략했다는 것이 한신에겐 강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게다가 히로시마는 좌완 징크스가 다시 되살아났고, 한신에는 좋은 좌완 불펜 투수들이 즐비하다. 전력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배팅

승패: 한신 승

핸디: 한신 승

U/O: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