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 스펜서 하워드가 1군 복귀전을 치른다. 7월 1일 치바 롯데전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친 이후 부상으로 이탈했으나, 건강하다면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줄 수 있는 자원이다.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오지마를 공략하며 홈런 2방 포함 5점을 올린 타선은 1차전 부진을 털어내고 집중력을 회복했다. 홈 경기에서 흐름을 이어가는 점이 고무적이며, 불펜 역시 5.1이닝 무실점으로 버티며 물량전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선발-불펜-타선이 고르게 살아나는 흐름이다.

치바 롯데

• 카와무라 토키토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직전 오릭스전 복귀 등판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가능성을 보였지만, 원정에서는 기복이 심하다는 점이 불안 요소다.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단 1점에 그치며 장타 부재와 득점 집중력 저하가 여전히 문제로 드러났다. 원정 경기에서는 득점이 특정 이닝에 국한되는 징크스가 이어지고 있는 것도 부담이다. 불펜도 3이닝 1실점으로 안정감을 주지 못했고, 히로바타를 포함한 뒷문 신뢰도가 떨어지는 상황이다.

결론

• 하워드의 안정적인 복귀 투구와 홈 타선의 장타력이 뒷받침된다면 라쿠텐이 우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한편 카와무라가 원정 약점을 극복하고, 타선이 장타력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치바 롯데는 경기 흐름을 잡기 어렵다. 결국 라쿠텐의 투타 밸런스가 더 높은 신뢰도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