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축구단

• 울산은 3-4-3 포메이션을 사용하며, 말컹의 제공권과 포스트 플레이가 강점이나 전방 압박이 약해 전술 밸런스에 공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루빅손은 측면에서 빠른 침투를 시도하지만 마무리 과정에서 효율이 떨어지며, 고승범은 중원에서 활발하게 움직이지만 전방 연결 패스의 일관성이 부족합니다. 신태용 감독의 부임 초기에는 조직력이 완전히 자리 잡지 못해 경기 중간에 간격이 흔들리고, 체력과 전술적 응집력에서 문제를 보일 수 있습니다.

청두 베터시티 FC

• 청두는 5-4-1 포메이션을 활용하며, 펠리페가 제공권과 박스 내 장악력을 유지하고 사하오가 측면에서 활발하게 움직여 공격 폭을 넓힙니다. 호물로는 중원에서 안정적인 템포를 유지하고 볼 배급을 책임지며, 서정원 감독의 세밀한 준비와 K리그 경험이 울산의 약점을 정확히 파악하여 전술에 반영되었습니다. 파이브백 수비로 안정성을 확보하고 경험 많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효율적인 역습을 전개하는 전략을 채택합니다.

종합

• 이번 경기는 감독 교체 이후 조직력에 불안을 가지고 있는 울산과 철저한 준비를 통해 상대편의 약점을 터뜨리려는 청두의 대결로 볼 수 있습니다. 울산은 전술적인 미숙함과 불안정한 조직력으로 인해 수비와 공격 전환에서 모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반면, 청두는 안정적인 수비와 효율적인 역습을 통해 경기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아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