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하마구치 하루히로(2승 6패 5.37)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3일 요미우리와 홈 경기에서 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하마구치는 밸런스가 깨진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그나마 야쿠르트 상대로 원정에서 호투를 펼친 바 있지만, 지금의 하마구치는 홈에서 5이닝도 버티기 힘들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오가와의 완투에 막혀 단 1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요코하마의 타선은 최근 홈 경기 타격이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장거리포가 터지지 않을 때 경기를 풀어가기가 쉽지 않다. 4.2이닝 동안 7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옥석 가리기가 어느 정도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야쿠르트

야마노 다이치(1승 1패 2.45)가 1군 복귀전에 나선다. 8월 13일 한신과의 쿄세라돔 원정에서 4이닝 4실점 패배를 당한 뒤 2군으로 내려갔던 야마노는 저격 선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투구를 펼쳤다. 이번 경기 역시 5이닝을 버틸 수 있느냐가 관건이지만, 문제는 요코하마가 좌완 상대로 약한 팀이 아니라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시오미 야스타카의 리드오프 홈런 포함 13점을 득점하며 요코하마의 투수진을 완파한 야쿠르트의 타선은 무려 20안타를 때려내는 괴력을 과시했다. 주목할 점은 야쿠르트의 두자릿수 득점 다음날 승률이 꽤 높다는 점이다.

코멘트

전날 야쿠르트의 타선은 대폭발했다. 특히 두자릿수 득점 다음날도 공격력이 이어지는 편인데, 전날 이시다 켄타를 공략해낸 것은 하마구치 상대로의 강점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물론 야마노 다이치의 투구는 물음표가 있지만, 최근 요코하마의 타격감이 너무 떨어져 있다는 점이 변수다. 힘에서 앞선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배팅

승패: 야쿠르트 승

핸디: 야쿠르트 승

U/O: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