➊ LA 레이커스 (시즌 14승 9패 / 서부 컨퍼런스 4위)

확실히 인-시즌 토너먼트는 르브론 제임스(F)의 무대인 듯 하다. 지난 뉴올리언스전에서 23분을 소화하면서 30득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팀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가장 압권이었던 장면은 2쿼터 초반에 나온 3연속 3점슛 성공이었다. 앞선 기자회견에서도 인-시즌 토너먼트 제도에 대해 극찬을 했던 만큼 경쟁심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는 모습이다. 팀 동료들도 그에 따르듯이 정규 시즌 경기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틀 만에 경기를 치르지만 44점차 대승을 했던 만큼 주전 선수들의 휴식도 충분히 보장됐다.

➋ 인디애나 페이서스 (시즌 12승 8패 / 동부 컨퍼런스 6위)

인디애나 역시 보스턴, 밀워키를 차례대로 물리친 다음 결승까지 올라왔다. 그 중심에는 역시 타이리스 할리버튼(G)이 있었다. 지난 경기 37분을 소화하면서 27득점 1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마일스 터너(C)도 26득점 10리바운드로 두 선수가 동시에 더블-더블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경기에서는 3점슛 성공률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버디 힐드(G)가 6개 시도해 단 한 개도 성공시키지 못했을 정도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이 점을 극복할 필요가 있다.

➌ 결론 및 베팅 제안

LA 레이커스 승, 오버로 베팅하는 것을 추천한다. 양 팀 모두 전승을 기록하면서 결승까지 올라왔다. 게다가 이번 경기는 정규 시즌 성적에 반영되지 않는 이벤트성 경기다. 우승이라는 것만 제외한다면 큰 부담감이 없는 경기다. 양 팀 중에서는 그래도 레이커스 쪽의 우위를 점친다. 르브론의 적극적인 플레이가 이번 대회에서 단연 돋보이고 있다. 게다가 앤서니 데이비스(C) 등 다른 선수들의 경기력도 한층 올라온 모습이다. 할리버튼의 백코트가 부담스럽지만 르브론이 팀 동료들을 잘 이끌면서 우승까지 가져갈 것으로 예상한다.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여 다득점까지도 기대해볼 수 있는 경기다.

➍ 3줄 요약

[일반 승/패] LA 레이커스 승 (추천 O)

[핸디캡] LA 레이커스 승 (추천 X)

[언더 오버] 오버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