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은 삼성에 패했다.

케이비는 하나원큐에 승리했다.

썸은 직전 경기에서 삼성생명에 완패했다. 후반 안혜지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전반 벌어진 점수 차가 컸다. 게다가, 그 경기에서 배혜윤에 깔리며 부상을 당한 김한별 문제가 생겼다.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은 베테랑이기에 몸상태 관리가 중요한데 당분간 경기에 빠질 수도 있다. 진안을 중심으로 안혜지와 이소희등 국대 트리오가 더 힘을 내야 한다.

케이비는 지난 주말 경기에서 하나원큐를 완파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높이로 상대를 압도하며 리드를 유지했고 경기 내내 별다른 위기에 빠지지 않았다. 박지수가 18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강이슬도 리바운드 한 개 차이로 더블더블을 놓쳤다. 양지수와 이윤미, 이채은등이 로테이션으로 올라오며 주전 선수들이 체력 관리를 하는 것도 팀에게는 힘이다.

케이비의 승리를 본다. 썸은 김한별이 이 경기에 부상으로 출전이 쉽지 않다. 무리해서 나선다 하더라도 길게 출전 시간을 가져가기 어려운 상황이다. 박지수가 엄청난 높이를 앞세워 홈팀의 골밑을 경기 내내 공략할 수 있고 강이슬과 허예은이 뒤를 지원할 케이비가 연승에 성공할 것이다.

케이비의 다득점을 보기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