➊ 원주 DB 프로미 (시즌 9승 1패 / 1위)

지난 경기 KCC를 잡아내면서 1라운드 승률 90%를 달성했다. 정관장에게만 딱 한 번 진 것을 제외하면 1라운드는 완벽하게 보냈다. 디드릭 로슨(F)의 영입 효과를 제대로 보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주목해야 할 부분은 국내 선수들이다. 강상재(F)의 득점이 폭발하고 있고 벤치에 있는 선수들까지 모두 제 역할을 다해주고 있다. 특히 지난 경기에서는 최승욱(F)이 허웅(G)을 밀착 마크하면서 수비에서도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에 상무에서 전역하는 유현준(G)과 김훈(F), 이용우(G)가 합류하게 된다. 허웅의 보상 선수로 DB에 합류한 유현준은 이적 후 곧바로 상무에 입대하면서 올 시즌 DB 유니폼을 입고 처음 뛰게 된다. 두경민(G)의 공백을 잠시나마 메꿀 수 있는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

➋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시즌 5승 5패 / 공동 5위)

결국 부상자들의 공백이 발목을 붙잡고 있다. 지난 KT전에서도 게이지 프림(C)이 더블-더블을 만들었지만 팀은 패배했다. 점수도 61점 밖에 나지 않으면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서명진(G)과 박무빈(G)이 빠지면서 가드진들도 많이 약해졌다. 결국 포워드 위주의 농구를 해야 하는데 이마저도 쉽지가 않다. 이우석(F)이 허리 통증을 이겨내고 복귀를 했지만 지난 경기에서 2점슛 성공률 0%에 그치면서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다른 팀에 비해 상무 전역자도 없기 때문에 선수 보강도 없다. 결국 어려운 게임을 계속 이어가야 한다.

➌ 결론 및 베팅 제안

DB 승, 오버로 베팅하는 것을 추천한다. 선두 DB에게는 좋은 소식들만 들려오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로슨의 활약에 눈에 띄고 국내 선수들의 기량도 많이 올라온 상태다. 주전과 백업을 가리지 않고 코트에 있는 동안에는 제 역할을 다 하는 만큼 선두 자리도 확실하게 지킬 수 있는 것이다. 두경민의 무릎 부상이 아직까지도 낫지 않았지만 상무에서 전역한 선수들이 충분히 메꿀 수 있는 자리다. 현대모비스는 득점의 핵심인 이우석이 돌아오긴 했지만 프림에게 의존하는 플레이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이우석도 야투 난조를 겪고 있다는 것이 큰 문제다. DB가 압도적인 경기력 차이로 다득점을 내면서 승리를 거둘 것이다.

➍ 4줄 요약

[일반 승/패] DB 승

[승5패] DB 승

[핸디캡] DB 승

[언더 오버]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