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BNK에 패하면서 개막 2연패에 빠졌다. 3쿼터까지는 리드를 잡고 있었으나 4쿼터에 리드를 빼앗기면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김소니아-김진영-구슬로 이어지는 포워드 라인에 올 시즌에는 주전 센터로 김태연을 꽤 오래 기용하고 있지만 높이가 생각보다 강하지 않다.

삼성생명은 KB와의 경기에서 19점 차로 패했다. 키아나 스미스와 윤예빈이 아직 재활 중에 있고 골밑 전력의 핵심인 배혜윤 역시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개막전부터 두 경기 연속 결장하고 있어 100%의 전력이 아니라는 게 뼈아팠다.

신한은행의 시즌 초반 분위기는 2연패로 가라앉았지만 그래도 이 팀의 끈끈한 조직력은 언제든지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다. 김소니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프런트코트 농구는 분명 클러치에도 힘이 있다. 삼성생명의 경우 키아나와 윤예빈, 배혜윤이 모두 돌아오기 전까지는 지금의 흐름을 크게 바꾸지 못할 수도 있다. 물론 배혜윤이 시즌 데뷔전을 치를 것 같고 강유림과 이해란 등 쏠쏠한 자원들이 많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애를 먹고 있는 흐름은 이날도 마찬가지일 수 있다. 신한은행이 시즌 첫 승을 노려볼 수 있는 경기다.

신한은행 승

신한은행 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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