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ㅡ한국 가스>

라이벌 삼성과 한국가스의 올 시즌 1차전.

양 팀 간의 지난 시즌 맞대결 전적은 3승3패 호각.

삼성은 지난 시즌 54게임 전적 14승40패로 최하위인 10위. 지난 20일 KCC와의 개막전 100ㅡ106 패배 이후 3차전까지 1승2패로 불안한 출발.

한국가스는 지난 시즌 54게임에서 18승36패로 9위. 21일 벌어진 모비스와의 개막전 61ㅡ87 대패 이후 3게임 전적 1승2패로 삼성과 동률 7위.

홈팀 삼성의 박빙 우세.

지난 시즌 최하위의 주원인이었던 수비 리바운드의 부진을 만회하면서 타이트한 존투맨 포메이션을 확립하고 있어 자신감 충만.

98ㅡ78로 크게 이긴 27일 고앙과의 2차전에서 33득점에 14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기록한 톱센터 코번과 올라운더 나바 콤비의 폭넓은 골밑 활약도 삼성의 강점.

거기에 올 시즌 상위권 진출을 위해 NBA에서 영입한 전천후 가드 이스마엘을 비롯해 이정현ㅡ이원석ㅡ신동혁으로 이어지는 역삼각형 트라이앵글 포메이션의 다양한 득점 루트가 가세하면 삼성의 공격력은 더욱 강화.

원정팀 한국가스는 올 시즌에 대비해 삼성에서 이적한 올라운더 모스와 센터 겸 포드 샘조세프 컴비의 득점력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을 것인지가 승패 관건.

96ㅡ94로 이긴 29일 SK 전에서 34득점에 5리바운드로 승리에 기여한 슈팅 포드 니콜슨을 비롯해 포인트 가드 이대헌ㅡ차바위ㅡ양준우ㅡ조상열로 이어지는 주공격 라인의 미들존 팝업에 그런대로 기대를 거는데 득점력에 기복이 심해 큰 기대는 무리.

삼성이 100점대 돌파하면서 5점 차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