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REVIEW] 역시 계획이 다 있구나, LA 레이커스

[NBA PREVIEW] 역시 계획이 다 있구나, LA 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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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 시즌 성적

정규시즌 : 43승 39패, 서부 7위

플레이오프 : 컨퍼런스 파이널 탈락


주요 선수 이동

IN

게이브 빈센트

터린 프린스

잭슨 헤이즈

크리스찬 우드

캠 레디쉬

제일런 후드-쉬피노 (R)


OUT

데니스 슈로더

로니 워커 4세

말릭 비즐리

트로이 브라운 주니어


23-24시즌 예상 로스터

PG 디안젤로 러셀, 게이브 빈센트

SG 오스틴 리브스, 캠 레디쉬, 제일런 후드-쉬피노

SF 하치무라 루이, 재러드 밴더빌트, 터린 프린스

PF 르브론 제임스, 크리스찬 우드

C 앤써니 데이비스, 잭슨 헤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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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시즌 GOOD & BAD


GOOD – 벤치 리툴링

얼마 전 독일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농구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슈로더나 플레이오프에서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펼친 워커가 떠났지만 레이커스의 올 시즌 벤치 전력은 약하다는 느낌이 전혀 안 든다. 마이애미 소속으로 파이널에서 레이커스를 상대했던 빈센트를 비롯해 잭슨 헤이즈와 터린 프린스, 크리스찬 우드 등 알짜배기 자원들로 전력 누수를 없앴다.  


BAD – 여전히 높은 원투펀치 의존도

조력자 라인을 아무리 탄탄하게 구성했다고 하더라도 레이커스는 여전히 르브론과 데이비스가 공수에서 중심을 잡아줄 때 빛나는 팀. 지난 시즌에도 르브론이 결장한 27경기에서 13승 14패, 데이비스가 빠진 26경기에서 12승 14패에 그쳤다. 시즌 도중 39살이 되는 1984년생 르브론과 늘 부상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AD 의존도는 꼭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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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EE THINGS TO WATCH


1. 농구는 기세다

지난 시즌 전반기까지만 해도 레이커스는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를 걱정하던 팀이었다. 그러나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환상적인 반전을 만든 뒤 결국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진출했다. 르브론-AD 원투펀치의 뒤를 빠르게 성장한 리브스와 하치무라, 명예 회복을 노리는 우드와 러셀 등이 뒷받침하는 스쿼드의 흐름은 올 시즌에도 절대 무시할 수 없다. 


2. 갈매기의 인사이드 파트너

커리어 내내 5번보다는 4번에서 뛰는 걸 선호했던 데이비스의 위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빈 햄 감독은 기량이 한껏 올라온 하치무라 대신 잭슨 헤이즈나 크리스찬 우드 같은 빅맨을 데이비스 옆에 선발로 기용할 수도 있다. 다만 이 전략을 선택할 경우 트윈타워와 3번으로 뛰는 르브론의 기동성 약점을 잘 메워야 한다.


3. 방심은 금물

이렇게 좋은 스쿼드를 구축한 레이커스도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할 수는 없는 곳이 바로 서부 컨퍼런스다. 게다가 직전 시즌 레이커스와 같은 디비전에 속해 있는 새크라멘토, 피닉스, 클리퍼스, 골든스테이트가 모두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냈을 만큼 퍼시픽 디비전은 경쟁이 특히 더 치열하다. 르브론의 부상 결장도 갈수록 많아지고 있는 만큼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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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PLAYERS


르브론 제임스

22-23시즌 기록 : 55경기 28.9득점 8.3리바운드 6.8어시스트 FG 50.0% 3PT 32.1%

21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살아있는 전설. 은퇴를 고민해도 전혀 이상할 게 없는 1984년생 선수에게 여전히 에이스급 활약을 기대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양심 없는 짓이다. 하지만 그 인물이 다른 누구도 아닌 르브론이기에 결국 또 좋은 플레이를 기대할 수밖에 없다. 전보다는 확실히 잔부상 이슈가 많아 내구성에 흠이 간 건 사실이지만 그만큼 노련함은 더 농익었다. 


오스틴 리브스

22-23시즌 기록 : 64경기 13.0득점 3.0리바운드 3.4어시스트 FG 52.9% 3PT 39.8%

지난 시즌을 통해 신데렐라 타이틀을 벗어 던지고 팀의 한 축을 담당하는 어엿한 소년가장으로 거듭났다. FA를 통해 이적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레이커스 잔류를 결정했는데 후반기와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준 꾸준한 활약에 힘입어 미국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농구월드컵 무대까지 경험한 만큼 특유의 통통 튀는 에너지와 안정적인 득점 생산력이 더 좋아질 것 같다.


크리스찬 우드

22-23시즌 기록 : 67경기 16.6득점 7.3리바운드 1.8어시스트 FG 51.5% 3PT 37.6%

사실 스탯 라인만 놓고 보면 왜 FA 시장에서 미아로 남을 뻔했는지 이해가 잘 안 가는 수준이지만 디트로이트와 휴스턴, 댈러스를 거치면서도 전혀 개선되지 않은 라커룸 이슈 때문인지 다른 자원들보다 훨씬 늦게 새로운 소속팀을 구했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데이비스의 공수 부담을 덜어주지 못하면 레이커스와의 동행도 생각보다 일찍 끝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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