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REVIEW] 애리조나 삼각지대의 탄생, 피닉스 선즈

[NBA PREVIEW] 애리조나 삼각지대의 탄생, 피닉스 선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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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 시즌 성적

정규시즌 : 45승 37패, 서부 4위

플레이오프 : 2라운드 탈락


주요 선수 이동

IN

브래들리 빌

유서프 너키치

에릭 고든

그레이슨 알렌

나시어 리틀

드류 유뱅크스

와타나베 유타

케이타 베이츠-디옵

조던 굿윈

치메지 메투

볼 볼


OUT

크리스 폴

디안드레 에이튼

카메론 페인


23-24시즌 예상 로스터

PG 브래들리 빌, 조던 굿윈

SG 데빈 부커, 에릭 고든, 그레이슨 알렌

SF 조쉬 오코기, 와타나베 유타, 케이타 베이츠-디옵

PF 케빈 듀란트, 나시어 리틀, 치메지 메투

C 유서프 너키치, 드류 유뱅크스, 볼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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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시즌 GOOD & BAD


GOOD – 1억 3,000만 달러 트리오

워싱턴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리그 최고의 스코어러 중 하나인 브래들리 빌을 영입하면서 빌-부커-듀란트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세 선수 모두 특별한 전술 없이 아이솔레이션만 가져가도 혼자서 위력적인 공격 흐름을 만들 수 있는 최고의 득점원. 피닉스는 올 시즌 듀란트와 빌, 부커에게만 무려 1억 3,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BAD – CP3의 부재

지난 시즌 노쇠화의 흔적이 보였다고는 하더라도 폴은 팀 공격을 조립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뿜어낼 수 있는 리그 내 몇 안 되는 포인트가드 중 하나였다. 애리조나에 버뮤다 삼각지대를 만들게 될 듀란트, 부커, 빌이 볼 핸들링 부담을 나눠 가지는 그림을 통해 폴의 부재를 해결하겠다는 게 피닉스의 심산이지만 그 결과는 뚜껑을 열어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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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EE THINGS TO WATCH


1. 우승을 맛본 감독의 등장

피닉스에 새로운 시대를 선물했지만 마지막 조각이었던 파이널 우승에는 닿지 못한 몬티 윌리엄스와 이별하고 지난 2020년 올랜도 버블에서 레이커스를 이끌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프랭크 보겔을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어시스턴트 코치 시절까지 합치면 벌써 20년이 넘은 풍부한 경력에 슈퍼스타들을 어떻게 다루는지도 잘 아는 인물이라 지금 피닉스에 딱 어울린다.


2. 4옵션 에이튼

시즌이 끝날 때마다 팀 내 공격 비중이 적다며 투정을 부렸던 에이튼의 앞에 또 하나의 슈퍼스타인 빌이 동료로 등장했다. 2018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피닉스에 지명된 이후 지난 시즌까지 5시즌 연속 평균 더블-더블 시즌을 보냈지만 이번에도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는 어려운 상황. 결국 시즌 개막을 앞두고 피닉스는 에이튼을 포틀랜드로 트레이드했다.


3. 탄탄한 조력자 라인

빌을 영입해 어마어마한 파괴력을 가진 트리오를 완성한 것 말고도 피닉스가 이번 여름을 현명하게 보냈다고 평가받는 이유가 또 있다. 컨텐터 팀들이 탐내는 롤 플레이어들을 여럿 수집하며 로스터를 살찌웠기 때문이다. 에릭 고든, 와타나베 유타, 케이타 베이츠-디옵, 드류 유뱅크스 모두 벤치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자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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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PLAYERS


데빈 부커

22-23시즌 기록 : 53경기 27.8득점 4.5리바운드 5.5어시스트 FG 49.4% 3PT 35.1%

지난 시즌 부상으로 생각보다 많은 경기를 결장하기는 했어도 데뷔 후 가장 높은 평균 득점과 야투 성공률을 기록했다는 건 그가 이제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음을 나타내준다. 듀란트와 같이 뛴 정규시즌 8경기에서 진 적이 없다는 사실도 부커가 올 시즌 피닉스의 터줏대감으로서 얼마나 놀라운 영향력을 보여줄지를 기대하게 만든다.


브래들리 빌

22-23시즌 기록 : 50경기 23.2득점 3.9리바운드 5.4어시스트 FG 50.6% 3PT 36.5%

워싱턴에서 혼자 외롭게 통나무를 짊어지는 광경을 최근 들어 많이 봤을 뿐 빌은 원래 1옵션 파트너와 함께 뛸 때 더 큰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다. 2010년대 중반 존 월과 좋은 호흡을 자랑했던 때를 생각하면 듀란트나 빌, 에이튼이 버티는 기존 피닉스 스쿼드에 금방 녹아들 수 있을 것 같다. 중요한 건 부상 없이 얼마나 코트 위에 꾸준히 나설 수 있느냐다.


유서프 너키치

22-23시즌 기록 : 52경기 13.3득점 9.1리바운드 2.9어시스트 FG 51.9% 3PT 36.1%

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디안드레 에이튼의 트레이드 반대급부로 이적한 보스니아 출신의 빅맨. 발이 느려서 수비에 약점이 있기는 하지만 질 좋은 스크린과 포지션 대비 평균 이상의 패싱 센스라는 강점 덕분에 공격 쪽에서는 존재감을 충분히 드러낼 수 있는 자원이다. 애리조나 삼각지대 트리오의 조력자 역할을 맡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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