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남자농구】09월26일 요르단M vs 태국M 아시안게임
■ 요르단 (FIBA 랭킹 32위)
론데 홀리스-제퍼슨(F)이 결국 아시안게임 엔트리까지 승선했다. 지난 월드컵에서의 활약도 대단했고 본인의 참여 의지 또한 높았다고 전해진다. 최근 요르단은 중국으로 들어와서 광동 써던 타이거스와의 연습경기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과까지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지난 월드컵에서 보여준 요르단의 저력을 보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정상권을 노려봐도 될 정도다. 제퍼슨을 제외하면 골밑에는 아메드 알 드와이리(C)가 있다. 지난 월드컵에서 평균 14.8득점으로 제퍼슨 다음 2위, 평균 리바운드 9.0, 평균 출전시간도 33.4분으로 팀의 핵심적인 역할을 도맡아 했다. 지금의 전력이라면 필리핀보다도 더 우위에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 태국 (FIBA 랭킹 91위)
태국의 핵심 멤버들은 대부분이 귀화 선수다. 3년 전 우리나라와의 경기에서도 출전했던 타일러 램(F)이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해 볼 선수로 꼽힌다. 물론 팀이 8강 토너먼트로 올라갈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램을 포함한 4명의 귀화 선수들이 어떻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하지만 이들 모두 빅맨보다는 가드, 포워드의 포지션으로 경기를 임하기 때문에 골밑이 약할 것이라고 판단할 수 밖에 없다. 태국 자국 선수들로 빅맨을 꾸려야 하는데 요르단의 높이를 이길 가능성은 희박하다.
■ 베팅 방향
요르단 핸디 승, 오버 모두 가능성이 있는 선택지다. 이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띌 선수는 바로 제퍼슨이다. 월드컵에서 미국을 상대로도 20득점을 넣으면서 앤서니 에드워즈 다음으로 많은 득점을 성공시켜 화제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KBL 소속일 때는 태업 논란이 있기도 했지만 현재 요르단 대표팀에서는 에이스의 역할을 맡고 있다. 내, 외곽에 모두 장점이 있고 골밑에 드와이리가 버티고 있기 때문에 요르단의 폭발력 있는 득점을 볼 수 있는 경기다. 태국은 귀화 선수들이 많지만 완벽한 팀을 이루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 요르단의 압승을 예상한다.
■ 3줄 요약
[일반 승/패] 요르단 승
[핸디캡] 요르단 승 (추천 O)
[언더 오버] 오버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