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부진이 3연패로 이어진 신시내티 레즈는 코너 필립스(1승 5.74)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서 7이닝 3안타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필립스는 3경기만에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바 있다. 일단 홈에서 반등을 해냈기 때문에 충분히 이 페이스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피츠버그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JT 프리들의 2점 홈런 포함 5점을 득점한 신시내티의 타선은 그나마 홈에서 타격감이 살아났다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일 것이다. 일단 타격감이 올라오기 시작했다는건 확실한 강점일듯. 그러나 4.2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가을 야구는 포기해야 할 것 같다.

타선 폭발로 3연승에 성공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베일리 팔터(2승 9패 4.58)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한다. 20일 컵스 원정에서 1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팔터는 선발 등판과 동시에 조기 강판을 당한 바 있다. 이번 경기는 그 점을 고려한 등판이겠지만 반등은 쉽지 않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신시내티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4발 포함 7점을 득점한 피츠버그의 타선은 최근 원정 경기의 호조가 상당히 눈에 띄는 편이다. 그렇지만 기복이 심하다는 문제도 무시할수 없을듯. 오티즈 이후 4.1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베드나가 등판하지 못하는 이번 경기가 가장 큰 위기일 것이다.

전날 경기는 신시내티의 투수진 문제가 그대로 패배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러나 피츠버그의 불펜도 흔들리고 있고 무엇보다 베드나가 등판하지 못하는 날의 피츠버그 투수진은 퍼포먼스 레벨이 극단적으로 떨어지는 편이다. 게다가 팔터 역시 최근의 투구는 기복이 심한 편. 반면 필립스는 직전 경기에서 반등을 만들어냈고 홈이라는 잇점도 있다. 홈의 잇점을 가진 신시내티 레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4 신시내티 승리

핸디 : 신시내티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