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09월24일 클리블랜드 vs 볼티모어
데이빗 프라이의 끝내기 안타로 재역전승을 거둔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칼 콴트릴(3승 6패 5.26)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콴트릴은 9월 한달간 1승 1.90의 훌륭한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번 경기 역시 지금의 콴트릴이라면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충분히 기대해볼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볼티모어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9점을 득점한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경기 내내 좋은 집중력을 과시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크레이머 상대로 6점을 득점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큰 편. 그러나 3실점으로 경기를 날려버릴뻔 했던 불펜은 클라세의 블론이 도대체 몇개까지 갈지가 궁금해질 정도다.
불펜의 난조가 또 역전패로 이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존 민스(1패 3.6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9일 휴스턴 원정에서 5이닝 4안타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민스는 조금씩 예전의 위력을 되찾는 중이다. 클리블랜드가 좌완에게 약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5이닝 내외를 잘 막아줄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8점을 득점한 볼티모어의 타선은 원정의 부진을 어느 정도 극복해 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마무리 공략 성공은 팀 분위기를 상당히 끌어올려줄수 있을듯. 그러나 또다시 블론 세이브를 터트린 야니어 카노는 마무리 체질이 아닌것 같다.
극한적으로 물고 물리는 접전의 승자는 결국 클리블랜드였다. 그러나 볼티모어의 타선이 살아났다는 점도 절대로 무시할수 없는 부분. 돌아온 콴트릴의 투구는 분명히 위력적이고 신뢰를 해줄만 하지만 볼티모어의 기세가 워낙 좋고 무엇보다 클리블랜드는 좌완만 만나면 그야말로 엉망이 되어버리는 팀이다. 게다가 클리블랜드의 불펜이 크게 흔들리는것도 무시할수 없는 부분이다. 상성에서 앞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5 볼티모어 승리
핸디 : 볼티모어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