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09월20일 두산 vs NC 국내야구
투수진의 부진이 연패 종료로 이어진 두산은 최승용(3승 6패 4.60)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14일 SSG와 홈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최승용은 선발로 전환한 이후 계속 5이닝 2실점 이내급의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8월 19일 NC 상대로도 홈에서 2.2이닝 무실점 투구를 해냈다는건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일듯. 전날 경기에서 페디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9회말 터진 양의지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두산의 타선은 그야말로 당할 투수에게 당했다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린다. 이번 경기에서 얼마나 빨리 털고 일어나느냐가 중요할듯. 6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홍건희를 2이닝동안 써버린게 많이 아쉽다.
페디의 쾌투를 앞세워 신승을 거둔 NC는 태너 털리(3승 2.48)를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13일 KT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털리는 최근 6이닝은 2실점 이내로 막아내는 쾌투가 이어지는 중이다. 앞선 두산 원정에서 6이닝 3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처음으로 두번 붙는다는 점이 변수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장원준과 최원준 상대로 권희동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NC의 타선은 원정 경기의 부진이 시리즈 시작부터 나왔다는게 큰 문제다. 전날 경기에서 단 5안타에 그쳤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큰 편.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용찬의 피홈런이 불안감을 안기는 느낌이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NC가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선발 매치업에 비하면 상당히 실망스러운 결과였다. 최승용 공략 역시 쉽지 않을듯. 반면 두산은 페디 상대로 고전했지만 마지막의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고 태너 상대로 한번 흔들어 본 경험이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할 것이다. 기세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4 두산 승리
핸디 : 두산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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