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09월06일 캔자스시티 vs 화이트삭스
타선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브래디 싱어(8승 10패 5.15)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26일 시애틀 원정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싱어는 원정에서 부진한 약점이 다시금 도지고 있는 중이지만, 홈에서는 2경기 연속 QS+로 강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전날 캔자스시티에서 화이트삭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2점을 득점한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홈에서 한번 폭발하면 무섭게 터지는 특징이 있다. 이 감각은 시리즈 내내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 3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조금 더 안정감이 필요하다.
선발의 난조가 4연패로 이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딜란 시즈(6승 7패 4.91)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31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6이닝 5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시즈는 최근 3경기 연속 5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5월 9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5이닝 7실점 패배를 당했음을 고려한다면 의외로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레이건스에게 막혀 있다가 스나이더 상대로 간신히 1점을 득점한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타격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지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 결국 홈런에 승부를 걸어야 하는 상황. 4.1이닝 동안 7실점을 허용한 불펜에게 해줄 말은 없다.
캔자스시티의 타선이 폭발했다. 시즈의 최근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불안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싱어는 어쨌든 홈 경기에서 절대적 강점을 가진 투수임에 변함이 없고 불펜이 전날 제 몫을 해냈다는 것도 크다. 홈의 잇점을 가진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캔자스시티 승리
핸디: 캔자스시티 승리
언더 오버: 언더
전략 분석
이번 경기의 승패는 싱어와 시즈의 선발 투수 대결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싱어는 최근 2경기 연속 홈 경기에서 QS+를 기록하며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또한, 홈 경기에서의 강점이 뚜렷해 캔자스시티의 타선을 상대로 호투할 것으로 예상된다.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한번 폭발하면 무섭게 터지는 특징이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홈런을 앞세워 시즈를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시즈는 최근 3경기 연속 5실점 이상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또한, 캔자스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5이닝 7실점 패배를 당한 바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화이트삭스의 타선 역시 타격 부진이 4연패의 원인이 되고 있다. 홈런에 의존한 공격은 캔자스시티의 강력한 불펜을 상대로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적으로 싱어와 캔자스시티의 타선의 우위가 돋보인다. 따라서 캔자스시티가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추가 분석
캔자스시티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