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09월06일 LA에인절스 vs 볼티모어
투타의 부진으로 4연패를 당한 LA 에인절스는 리드 뎀스터(3승 10패 5.01)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31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4이닝 2실점의 투구로 조기 강판을 당했던 뎀스터는 여전히 투구 내용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 게다가 홈 경기 투구가 최근 크게 흔들린다는 점 역시 기대치를 낮추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로드리게스와 홀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3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에인절스의 타선은 홈으로 돌아와서도 타격의 반등을 기대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오타니의 파괴력이 급격하게 떨어진 부분이 치명적으로 느껴질 정도다.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항상 장타 허용이 문제다.
투타의 조화로 3연승에 성공한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딘 크레이머(12승 5패 4.20)가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30일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크레이머는 최근 2경기 연속 6이닝 1실점 이하 포함 4경기 연속 QS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원정이긴 하지만 야간 경기에 강한 특징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이번 경기의 호투를 기대케 하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에인절스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군너 헨더슨의 3점 홈런 포함 6점을 득점한 볼티모어의 타선은 원정의 호조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장타와 집중력이 모두 조합되어 있는 타선이 가라앉긴 쉽지 않을듯. 3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확실히 잘 버티고 있다.
트레이드 해온 투수들을 웨이버 공시한 뒤 에인절스의 경기력은 그야말로 급격히 추락하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반등이 쉽지 않을듯. 게다가 뎀스터의 투구는 기복이 심한 반면 크레이머는 야간 경기에서 절대적 강점을 가지고 있는 투수이기도 하다. 전력에서 앞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2 볼티모어 승리
핸디: 볼티모어 승리
언더 오버: 언더
전략 분석
이번 경기의 승패는 뎃머스와 크레이머의 선발 투수 대결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뎃머스는 최근 2경기 연속 QS를 기록하며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지만, 여전히 홈 경기에서의 기복이 심한 점이 걱정된다. 또한, 볼티모어의 타선은 원정에서 3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크레이머는 최근 4경기 연속 QS를 기록하며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야간 경기에서의 강점이 있어 에인절스의 타선을 상대로 호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적으로 크레이머와 볼티모어의 타선의 우위가 돋보인다. 따라서 볼티모어가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추가 분석
에인절스는 오타니 쇼헤이의 부진이 심각한 수준이다. 오타니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188, OPS 0.529의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볼티모어는 군너 헨더슨이 뜨거운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헨더슨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