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09월06일 샌디에이고 vs 필라델피아
선발의 난조가 결국 패배로 이어진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페드로 아빌라(2패 2.67)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30일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서 3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아빌라는 3개의 실책이 터진 것이 그대로 멘탈을 터트려버린 것으로 보인다. 최근 2경기 연속 선발로서 5실점 이상이라는 점과 하드 히트 비율이 매우 높다는 것은 불안감을 높이기에 부족함이 없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필라델피아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타티스 주니어의 솔로 홈런 포함 7점을 득점한 샌디에고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좋은 페이스를 유지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전날 야수진의 활약은 훌륭한 편. 6.2이닝 동안 3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차라리 맷 왈드론을 선발로 내세웠어야 했다.
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마이클 로렌젠(8승 8패 3.73)이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31일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로렌젠은 노히트 노런 이후 평범한 투수가 된 듯한 모습이 나오고 있는 중이다. 원정임을 고려한다면 QS가 어쩌면 최대 기대치가 될 수도 있는 상황.
전날 경기에서 힐과 왈드론을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9점을 득점한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원정에서 살아난 타격감이 확실히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트레이 터너의 타격감이 살아난 것이 무서운 부분. 4이닝 동안 3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5개의 볼넷부터 좀 고쳐야 한다.
전날 경기는 그야말로 타격전이었고 마지막에 웃은 것은 필라델피아였다. 타격전으로 간다면 장타력이 우세한 필라델피아가 유리한 상황. 헌데 아빌라의 선발 투구는 정말 기대가 어렵고 로렌젠 역시 좋다고 하긴 어려운 게 현실이다. 아무래도 전날과 비슷한 상황이 연출될 것이다. 힘에서 앞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8:6 필라델피아 승리
핸디: 필라델피아 승리
언더 오버: 오버
전략 분석
이번 경기의 승패는 아빌라와 로렌젠의 선발 투수 대결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아빌라는 최근 2경기 연속으로 5실점 이상을 허용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하드 히트 비율이 높아 피홈런이 많다는 점이 뼈아프다.
로렌젠은 노히트 노런 이후 평범한 투수가 된 듯한 모습이지만, 여전히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 원정임에도 불구하고 QS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타선에서는 샌디에고의 타티스 주니어가 부상에서 돌아와 팀의 중심 타자로 활약하고 있다.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트레이 터너의 타격감이 살아나며 강해졌다.
전체적으로 타선과 불펜에서 우위를 점한 필라델피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고 판단된다.
추가 분석
샌디에고는 아빌라의 호투와 타티스 주니어의 활약을 바탕으로 승리를 거두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필라델피아는 로렌젠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트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