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김민규(방어율 3.18)가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올라섭니다. 20일에 열리는 NC와의 홈 경기에서 0.2이닝 동안 무실점 투구를 선보인 김민규는 8월 동안 구원 투수로서의 모습이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최승용에 비해 등판하는 상황이지만 큰 기대는 어려울 것입니다. 어제 경기에서 김광현과 김주온을 향해 10점을 얻어낸 두산의 타선은 키움 상대로의 스윕 승리가 운좋은 결과가 아님을 분명히 증명하였습니다. 한번 기세가 올라간 타선은 그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곽빈의 8이닝 투구 덕분에 김유성 1명으로 불펜 소모를 절약한 것은 의도치 않은 이득일 것입니다.

◈ SSG

로니스 엘리아스(6승 5패 3.91)를 선발로 내세우며 반격에 나섭니다. 20일에 LG와의 홈 경기에서 8이닝 동안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엘리아스는 최근 징검다리 투구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원정에서 체인지업이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어제 경기에서는 곽빈을 상대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김유성에게 간신히 1점을 얻어내며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원정에서의 타격 부진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특히 홈런이 나오지 않는 경우 타석에서의 숨막히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불안한 부분이 드러났습니다. 4이닝에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시즌 후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코멘트

김광현의 무너짐이 두드러졌습니다. 엘리아스의 경기 운영이 큰 의미를 갖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엘리아스의 최근 호투에는 원정에서 체인지업 문제가 보이는데, 이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두산은 어제 경기에서 불펜을 아꼈다는 점을 감안하면 우위에 서 있을 것입니다. 뒷받침에서 앞서간 두산이 승리에 더 가까울 것입니다.

◈ 추천 배팅

[[승패]] : 두산 승

[[핸디]] : 두산 승

[[U/O]] :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