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FC

• 토론토 FC는 3-4-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측면 전개와 2선 찬스 메이킹에 중점을 둔다. 마샬 루티는 측면에서 1대1 돌파와 좁은 공간 활용 능력이 뛰어나며, 전진 시 상대 수비를 빠르게 흔든다. 인시녜는 중거리 슈팅과 박스 외곽에서의 창의적인 패스로 공격 템포에 활기를 더하지만, 후반에는 체력 부분에서 영향력이 감소하는 경우가 있다. 중원의 플로레스는 활동량은 많으나, 패스 정밀도와 볼 간수면에서는 불안정성이 남아 있다. 수비적으로는 쓰리백 간 간격이 벌어질 경우 실점 위험이 커지나, 홈에서는 간격 유지가 나아지는 흐름이 있다. 다만 공격 전개에 비해 박스 안 마무리 능력은 다소 아쉬운 면을 보인다.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FC

•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FC는 3-4-1-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후방 빌드업과 빠른 전개를 조화롭게 구사하는 팀이다. 리오스는 박스 안에서 존재감이 있으나, 압박 상황에서의 탈압박 능력은 제한적이며 볼 처리에 불안 요소가 있다. 알마다는 세트피스와 전방 전개에 깊게 관여하는 플레이메이커로, 키패스와 킥력에서 팀의 공격을 이끄는 중심이다. 중원의 무윰바는 강한 압박에 능하나 수비 간격 조율에는 일관성이 부족해 불안 요소로 작용한다. 조직적인 빌드업과 템포 조절에는 강점을 보이지만, 원정에서는 체력 부담으로 인해 후반 실수가 잦고, 위험 지역에서의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는 흐름이다.

종합

• 마샬 루티와 인시녜를 축으로 측면과 2선을 통한 빠른 공격 전개가 강점이나, 박스 안 결정력과 마무리 완성도 면에서 아쉬움이 있다. 애틀랜타는 알마다 중심의 세트피스와 조율 능력이 돋보이지만, 원정에서 수비 집중력 저하와 체력 분산이 뚜렷하다. 양 팀 모두 전개 속도는 빠르나 마무리에서의 정확도와 조직력 유지에 기복이 있어, 경기 흐름은 팽팽하게 맞서는 접전 양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