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오늘은 애런 윌커슨(2승 2.12)이 연패를 끊기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지난 16일 SSG와의 홈 경기에서 5.2이닝 동안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펼쳤던 윌커슨은 연속된 약진으로 투구 페이스가 떨어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비로 인해 휴식을 취한 8일 간의 휴식이 윌커슨에게 상당한 강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경기에서 켈리에게 철저히 저지되었으나 함덕주 상대로 간신히 1점을 얻어낸 롯데의 타선은 비로 인한 타격의 어려움이 큰 과제로 작용할 것입니다. 다행히도 홈 경기에서는 다른 모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어제 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버텐 불펜은 이런 경기에서 구승민을 1.1이닝 동안 투입한 것이 큰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 KT

웨스 벤자민(12승 5패 4.24)은 오늘 시즌 13승을 향해 도전합니다. 지난 17일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5이닝 동안 4실점의 투구로 겨우 승리를 거둔 벤자민은 8월에 들어서도 이닝당 실점이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원정에서의 투구는 심각한 문제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경기에서 파노니 상대로 오윤석의 2점 홈런을 포함한 3점을 얻어냈으나, KIA의 불펜 상대에서는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특히 KIA의 수비가 KT의 승리를 막아냈다는 것은 그다지 과장이 아닐 것입니다. 어제 1.2이닝 동안 5실점을 허용한 승리조는 한번 무너지면 쉽게 흔들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 코멘트

롯데와 KT 모두 이 경기에서 승리를 필요로 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8월의 벤자민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의문스러울 정도의 부진한 투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윌커슨은 현재 리그에서 강력한 투구를 펼치며 리그 차이를 체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불펜의 상황도 고려해야 하지만, 어제 경기에서 KT의 불펜은 다소 흔들렸으므로 롯데가 선발 투수의 강점을 살려 승리에 더 가까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 추천 배팅

[[승패]] : 롯데 승

[[핸디]] : 롯데 승

[[U/O]] : 오버 ▲